16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 9-10회에서 은단오(김혜윤)와 하루(로윤)가 바뀐 콘티에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도화(정건주)는 자신을 알고 싶어졌다는 하루에게 “부럽다. 설정값이 없다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여주다(이나은)를 지켜만 봐야 하는 ‘서브남’ 역할에 씁쓸했기 때문.
하지만 이도화는 오남주(김영대) 생일 파티장에서 하루의 도움으로 여주다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도화가 “오늘 되게 예쁘다”라고 하자, 여주다는 “옷이 날개가 맞나봐”라며 부끄러워했다. 이도화는 “넌 항상 예뻤어”라고 한 후, “좋아해”라며 고백했다.
방송 말미, 백경(이재욱)이 케이크에 부딪힐 뻔한 은단오를 구하고는 “앞으로 나한테 여자는 은단오 하나다!”라며 정식 선언했다. 원래 만화 속 설정에는 오남주가 여주다에게 하는 대사였던 것. 이에 은단오와 하루가 바뀐 콘티에 놀라는 모습에서 10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주인공 바뀐 거 실화?”, “백경이랑 단오 그리고 하루가 주인공이 됐나봐”, “하루 어떡해. 도화 도와주다가 괜히 백경만 자극했네ㅠㅠ”, “백경 엔딩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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