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 9-10회에서 진미채(이태리)가 자아를 찾은 하루(로운)에게 은단오(김혜윤)를 막으라며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루는 은단오에 대해 말하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까지 안다고 밝혔다. 이에 은단오는 “별로야”라며 자신의 설정값에 속상해했다. 이어 은단오는 샌드위치를 먹던 하루가 입가에 소스를 묻히자 닦아주기도 했다.
백경(이재욱)은 은단오와 함께 있는 하루가 거슬렸다. 백경이 하루에게 다가가 “너 누구야?”라고 하자, 하루는 “장면이 바뀌면 기억 못 하잖아”라고 답했다. 백경은 하루의 멱살을 잡으며 “장난치냐!”라며 화를 냈다. 하루는 그를 밀어내고는 “그만해”라며 돌아섰다.
이후 진미채도 하루를 찾아가 “기어이 눈을 떠버렸네”라고 말했다. 하루가 “날 알고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진미채는 “어쩌다”라고 답했다. 하루는 “얘기해줄 생각이 없나 본데 상관없습니다. 답은 직접 찾을 테니까”라고 전했다. 하지만 진미채는 “그렇게 안 될걸. 은단오를 막아. 그게 네가 존재하는 이유니까”라며 경고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미채 아는 거 다 말해줘. 모르는 척해줄게”, “하루 손에 있는 상처 무슨 의미일까?”, “진미채 진지할 때가 제일 무서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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