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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前남자친구와 법정 공방 후 밝힌 심경 "나름의 각오 했는데…"

기사입력2019-10-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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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의 법정공방 이후 심경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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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았다.

이날 김정민은 김수미를 위해 직접 느티나무로 만든 도마를 들고 식당을 찾았다. 그녀의 방문에 절친 서효림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미는 김정민에게 그간의 근황을 물었다. 김정민은 "수련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이것 저것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절친 서효림 역시, 2년 전 불거진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사건을 언급하며 "(정민이가)저보다 어린데 철이 들어서 촬영할 때도 힘든 걸 몰랐다. 너무 힘들었을 텐데 내색을 안해서 몰랐다. 꽤나 오랫동안 끙끙 앓았고 힘들었을텐데 밝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민은 "당시에는 좀 절실했다.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끝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나름의 각오를 했었다. 하지만 각오했던 것 보다 더 가혹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네 인생이 아주 큰 경험을 한 거다. 이별의 뒤끝을 알게 된거다"며 "일찍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좋은 일만 남았다"고 조언했다.

김정민은 당시 악플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심을 받고 소통하는 직업이니, 악플을 보면서도 악플러를 고소한 적도 없다. 그런데 심한 악플들을 보면서 실망한 팬들과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 고민이 된다. 재판의 결과와 상관없이 그 마음을 푸는게 제 몫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모든 국민이 너를 다 좋아할 수는 없다. 악플러가 있음으로서 네가 성장하는 것"이라며 다독였다.


김정민은 "오히려 돌아보니까 엄마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처음에 힘들 때 엄마 병원에서 커텐 쳐놓고 품에서 울었다. 저는 그렇게 위로 받았고, 힘든 일이 있었으니 일어나야 된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와 법정공방에 휘말리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2018년 5월 양측이 모든 고소를 취하하면서 마무리됐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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