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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장성규 "지금의 인기와 관심 너무 빠르고 부담스러워, 연예인 병 생겨"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홈페이지 2019-10-08 14:33
장성규 "지금의 인기와 관심 너무 빠르고 부담스러워, 연예인 병 생겨"

8일 오전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는 MBC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나PD('윤택의 에헤라디오'), 박혜화PD('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용승우PD('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장성규, 뮤지, 안영미, 윤택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장성규는 JTBC 아나운서 출신으로 MBC의 라디오 DJ를 진행하게 되어 화제였는데 "JTBC에 감사한 부분이 있다. 3년전 쯤 아침뉴스를 7시에 진행했었다. 7시에 진행하려면 집이 멀고 분장도 받기 위해 아침에 4시에 기상했었다. 그때의 습관이 아침 라디오 진행을 위한 밑거름이라 생각한다. JTBC의 큰 그림이 MBC에서 완성된거 같다."라며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일찍 기상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귀한 기회를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목표중 하나가 지각을 한번도 안하는 것이다. 아침형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기회를 준 곳에 보은하는 최소한의 도리로 지각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MBC 숙직실에서 밤을 지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장성규는 "새벽 3시반에 일이 끝났거나 자정에 끝나는 일정이어서 MBC숙직실을 이용했다. 저도 그렇고 매니저도 그렇고 짧은 시간동안 집에 다녀오는데 시간을 쓰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한 선택이었다. MBC숙직실은 너무 좋더라. 이불에서 좋은 세제 냄새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하루의 시작이고, 전날 고단했던 분들께 하루를 상쾌하게 버티는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저도 피곤한 티 내지 않으려고 TV스케줄을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 청취자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될수 있는 텐션으로 기분좋게 들을 수 있게 하려 한다."라며 아침 라디오 DJ로의 목표를 잉이야기 하며 "라디오는 생방송이고 아직 시작 단계여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억지로 웃기려고 하지 말라'는 청취자의 문자가 오더라. 나름 '선넘규'라는 말이 무색하게끔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더 편하게 진행하려 한다. 댓글들을 다 읽어 보는데 늘 보는 베스트 댓글은 "언젠가 한 방에 훅 갈거'라는 글이다. 많은 분들의 걱정이 기우라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장성규의 인간미에 방점을 둬서 청취자들의 삶을 공감하고 거기에 녹아드는 DJ가 되도록 하겠다"며 진심이 담겨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일주일 정도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장성규는 "첫날 많은 분들이 축하 멘트를 보내주셨다. 그 중 예상치 못하게 아들의 전화도 받았다. 평소에 늘 듣던 '아빠'라는 한마디를 제 꿈이 이뤄진 첫날 듣게 되니 뭉클하더라. 일하면서 아들과 했던 첫 통화이이도 아들의 축하가 많이 벅찼는지 눈물이 나오려는 걸 어렵게 참았다. 그 순간은 DJ를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가족 사랑이 담뿍 담긴 답을 했다.

장성규는 청취율 1위에 대한 공약으로 "방송 전부터 열분의 청취자를 모시고 정성껏 한끼 대접하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열분이 너무 적다고들 하시더라. 이번에 1위를 하면 다음번 청취율 조사때 까지 한달에 한번씩 열분을 모시고 소고기, 참치회 등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고급진 메뉴까지 꼭 짚어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근 새롭게 투입되는 TV프로그램도 많아지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장성규는 지금의 인기에 대해 "너무 빠르고 부담스럽다. 제 그릇이 담기에는 벅찬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래서 교만한 마음도 생기고 연예인병도 생기는데, '아직 내꺼 아니다'라 고 스스로 제어해야 할것 같은 상황이다. 이 모든게 거품이고 한방에 훅갈수 있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콘트롤 하려 한다. 제 속도를 찾을 수 있게끔 오히려 더 누르고, 라디오에서 빨리 힘을 빼려고 하고 있다. 현재는 이런 관심과 호응이 많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라며 겸손하게 답변하였다. 그러면서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호아킨 피닉스를 모시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조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라고 답변해 역시 선넘규 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오늘 드린 말씀들 다 지키는 DJ가 되겠다."라고 인사하며 믿음이 가는 DJ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는 MBC FM 4U에서 매일 오전 7시~9시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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