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이 정영주의 뻔뻔한 태도에 격분했다.
10월 5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에서 강남두(김영옥)는 진남희(차화연)에게 주식증서에 대해 얘기하려고 찾아왔다.
강남두가 자신이 뺑소니범이라는 걸 폭로할 거라고 넘겨짚은 신난숙(정영주)은 그 자리에 들이닥쳤다. “은동주! 그렇게 당부했는데 어디 감히 주둥이를 놀려!”라며 때리려는 신난숙의 팔을 동주는 얼른 막았다.
“나 당신한테 맞을 짓 한 적 없어요. 그러니까 행패 부리지 말고 진정하고 얘기해요.”라는 동주를 신난숙은 비웃었다. “할머니! 할머니도 이러시면 안 되지! 내가 그렇게 무릎꿇는 수모를 겪었으면 어른답게 용서할 줄 알아야지! 사돈댁까지 와서 뒷통수를 쳐?!”라며 신난숙은 강남두에게 폭언을 했다.
심지어 “남의 인생에 재뿌리는 거, 저 세상 간 아들한테 부끄럽지 않나?”라며 거들먹거리는 신난숙을 참지 못한 강남두는 그녀의 머리를 쳤다. “이 미친...! 나쁜 년! 네가 지은 죄를 생각하면 잘근잘근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판에 더러운 주둥이로 아들을 입에 올려?!“라며 강남두는 격분했다.
“끔찍한 죄 지어놓고도 네 죄를 몰라! 인두겁만 썼지 인간이기를 포기한 년이다! 네가 왜 우리집 와서 무릎 꿇었는지 알겄다! 사돈은 무서워서 내 입 막으려고 온 것이지!”라며 강남두는 분노했다. 은동주는 둘을 뜯어말리면서 “할머니는 그 일로 온 거 아녜요. 방금 당신 스스로 뺑소니범이라고 자백한 거라구요!”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진상을 파악한 신난숙은 더욱 길길이 뛰었다. 모든 사태를 지켜본 진남희는 환멸에 몸을 떨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가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 인생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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