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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상협 PD "캐스팅에만 3개월 걸려, 라이징 스타가 이 드라마를 통해 탄생하길"

기사입력2019-10-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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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상암동에 위치한 MBC사옥에서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협 PD, 김혜윤, 로운, 이재욱, 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이태리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상협 PD는 "다음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은단오가 자신이 만화속 인물이라는 걸 깨닫고 고구분투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다는 이야기다. 그 가운데에는 꽃미남 군단이 포함되어 있고 상상을 초월하는 판타지가 펼쳐질 것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상상속 판타지가 종합선물세트처럼 포장된 드라마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하며 "작년 여름에 웹툰을 처음 읽었다. 당시에 시즌1이 끝나기 전 상황이었고 웹툰이 담고 있는 세계관, 설정, 학교에서의 상황이 드라마화 했을때 매우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1이 끝나는 시점에 판권을 구매해서 드라마화를 결정했기에 웹툰과는 다소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다. 각색을 다음에서 허락해줘서 작가들과 함께 뒷부분 이야기를 새롭게 꾸몄다."라며 웹툰을 모티브했지만 드라마만의 다른 스토리를 가지게 될 것임을 이야기 했다. 구체적으로 "미스테리가 가미되고, 웹툰에는 하루의 캐릭터 비중이 초반에 거의 없는데 드라마에서는 하루의 백스토리에 비중을 뒀다. 코믹한 에피소드를 가미해서 더 풋풋하게 다루고자 했다. 드라마로서 웹툰과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웹툰과 드라마의 다른 지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상협 PD는 "연출 초년 시절에 이런 드라마 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안 시켜줘서 못하다가 최근에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다."라며 지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꽃보다 남자' 같은 세계관을 액자식으로 설정해 은단오가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것이 기존의 청춘 드라마들과의 차별점이다. 거기에 에피소드 형태의 캐릭터 플레이가 아니라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캐릭터와 만화속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단순한 청춘 드라마가 아니라 판타지가 섞여있는 서사 드라마로 봐주셔도 무방할거 같다."라며 작품의 장르적인 특징을 설명했다.

김상협 PD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3개월이 걸렸다. 수 많은 오디션을 보았고 그중에 고르고 골라서 지금의 배우들은 섭외하게 되었다. 신인이지만 재능도 있고 다양한 장면들이 펼쳐지는데 장면마다 대역 없이 스스로 배우들이 직접 표현하고 있다. 우리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앞으로 주목할만한 배우가 될거라 기대된다. 라이징스타가 이 드라마를 통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상협 PD는 "하루의 정체가 관전 포인트다. 하루가 과연 어떤 인물인지,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 달라."라는 말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로 오늘(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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