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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애프터스크리닝]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을 얻는 기발하고 새로운 처방전 '가장 보통의 연애' ★★★☆

한국영화홈페이지 2019-09-25 10:48
[애프터스크리닝]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을 얻는 기발하고 새로운 처방전 '가장 보통의 연애' ★★★☆
▶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바로!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임을 알게 된다.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공효진).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친과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을 마주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한심하다’, ‘어이없다’ 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iMBC 연예뉴스 사진

▶ 비포스크리닝

로맨스 흥행불패의 공효진이 또 다시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최근 TV에서 방영중인 '동백꽃 필무렵'을 통해서도 '공블리'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지만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그녀의 로맨스는 자꾸 봐도 식상하지는 않다. 뻔한 로맨스보다 항상 현실적이고 반전이 있고 감각적인 캐릭터를 구사하며 보여준 로맨스였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공효진이 보여줄 캐릭터는 어떠한지, 그 캐릭터로 보여지는 로맨스는 어떠할지 기대가 된다.
독립영화에서는 이미 수상경력도 많은 김한결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여성 감독이면서도 이미 단편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화세계를 그려냈던 감독이기에 로맨스를 풀어내는 관점에서도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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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뻔한 연애 스토리는 아니었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특별한 것이듯 영화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사랑은 특별했고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봐야만 아픔이 보였다. 알것 다 아는 성인 남녀의 사랑을 김래원, 공효진은 현실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레이고 예뻐 보이게 그려냈다. 저런 역할은 공효진이 아니면 누가 해 낼 수 있을까 싶은 장면도 많았고, 김래원은 참 상대배우와의 케미가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도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들과 함께 하며 크고 작은 웃음들을 쉼 없이 터트리는 강기영, 정웅인, 장소연 등의 연기 호흡도 뛰어났다.
두 사람의 사랑이 아닌 외부로 시선을 돌려 이들이 함께 일을 하는 직장이라는 곳에서의 문화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어느 직장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영화 속에서도 벌어지고 있었고 답답하고 관두고 싶은 상황 속에 몰리게 되었지만 여주인공의 해법은 평범하지 않았다. 복잡한 사랑의 문제 뿐 아니라 사회 생활 속에서 마음 아플 수 있는 문제까지도 한번에 사이다처럼 해결하며 기분 좋아지는 영화였다.
모녀간에 혹은 친구들끼리 함께 영화를 보며 영화 속 상황이나 인물들에 대해 몇시간 동안 수다떨며 이야기 할거리가 생기는 유쾌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10월 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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