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와 오지은이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9월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에서 필승(이상우)은 사비나(오지은)의 고교 시절 사진을 입수해 그녀가 믿음이 생모란 증거를 잡았다.
필승은 한기영(연제형)에게 전화해 “증거 잡은 거 같아.”라고 말했다. 기영 역시 “은동주(한지혜) 씨 사고도 일부러 노리고 그런 거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필승은 병원 주차장에서 마주친 사비나가 “우리 어머님 비서가 사고를 당했다고 해서 병문안 왔어요.”라고 하자 “문병을 온 겁니까, 아니면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하러 온 겁니까.”라며 정곡을 찔렀다. 무슨 소리냐는 사비나에게 필승은 “본인이 잘 알텐데, 은동주 씨.”라고 말했다.
벌컥 화내는 사비나에게 필승은 고교 시절 상을 받은 그녀의 사진을 내밀었다. 필승은 사비나가 사진을 뺏으려고 하자 “증거 인멸은 안 돼지. 믿음이 어머님.”이라며 빈정댔다.
“설사 내가 믿음이 엄마라고 한들 뭘 어쩔 건데? 당신 이러는 거, 엄연히 명예훼손에 비밀침해죄야!”라며 사비나는 협박했다. “알면, 입단속 잘 해! 당신이 잡던 잡범이랑 같이 콩밥 먹게 해줄 테니까!”라는 사비나에게 필승 역시 “나도 경고할게요, 사모님! 한번만 더 은동주 건드렸다면 사모님과 나와 잡범, 셋이서 콩밥 먹게 될 거야!”라고 응수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가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 인생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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