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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도로 위 시한폭탄 '보복운전'… 3주 연속 시청률 1위

기사입력2019-09-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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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1등!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어제(4일) 방송된 ‘실화탐사대’ 2부는 수도권 기준 2049시청률 2.2%로 드라마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21일부터 3주 연속으로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쓰고 있는 ‘실화탐사대’. 이제 젊은 시청자들은 수요일 밤 10시에 MBC로 채널을 고정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주 부상으로 방송에 함께하지 못한 김정근 아나운서는 깁스를 한 상태로 복귀했다.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놀랐던 MC 신동엽은 다치게 된 진짜 ‘실화’를 알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이 시작됐다.

올해 8월,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끼어든 차량을 뒤에 있던 벤츠가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긴 추격 끝에 도로 한복판에 멈춘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졌고, 차에서 내린 청년들은 욕설을 하며 차를 흔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했다.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상황은 수습됐지만, 피해자는 공황장애라는 후유증을 앓게 됐다. ‘실화탐사대’가 찾아낸 보복 운전 당사자들은 자신들은 평범한 학생이며, 상대 차량의 음주운전이 의심돼 차를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폭력적인 행동을 후회한다는 말도 전했다.

보복 운전의 피해사례는 한두 건이 아니었다. 보복 운전으로 고통 받은 피해자들은 합의가 아닌 처벌을 원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날 방송에 함께한 판사 출신 신중권 변호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운전자 폭행’은 벌금형이 없는 최소 징역 3년형이다. 굉장히 높게 처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아파트의 세면대가 산산 조각나며 거주자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한 충격적인 장면이 전해졌다. 그저 손으로 짚었을 뿐인데 갑자기 세면대가 산산조각 깨져버렸다고 말하는 피해자들. 내장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탓에 피해자들은 치료가 끝난 뒤에도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또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해당 시공사에 항의해지만 묵묵부답이었고, 시공사는 ‘실화탐사대’의 취재 요청도 거부했다. 서로 책임을 미루는 제조사, 시공사의 행태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하는 장면은 가구기준 분당최고시청률 6.4%를 기록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다음 주 수요일 밤 10시 5분에도 더욱 놀라운 이야기로 찾아온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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