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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큐브, 전속계약 둘러싼 공방 본격화… "韓 활동 포기할 생각 없어"

기사입력2019-08-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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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과 큐브엔터테인먼트 간 전속 계약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라이관린이 큐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재판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라이관린은 지난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라이관린 측 대리인은 큐브가 지난 2017년 7월 25일 라이관린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1월 라이관린에 대한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인 타조엔터테인먼트에 양도하고 돈을 지급 받았으나 라이관린과 그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듣지도 못했고 동의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큐브 측은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계약상의 해지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은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그 가족을 부추겨 당사와 한국 내 대행사를 배제하고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라이관린의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라이관린 측 대리인은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 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악의적 주장도 의도가 의심된다. 본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원한다면 더 이상 이러한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주장들을 삼가해 주기를 정중히 요청하는 바"라고 전했다.

라이관린은 이날 심문 직후 취재진들에게 "변호사를 통해 나중에 다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으며, 대리인 측은 라이관린의 향후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해 "결정된 건 없지만 한국 활동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iMBC 차혜미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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