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은 레전드 드라마, 영화, 웹툰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아이돌을 뽑아보는 ’가상 캐스팅‘ 투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의 남자주인공 ‘유정’. 치즈인더트랩은 대학 생활의 로망을 잘 그려내 여성 독자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웹툰 속 유정 선배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비밀에 싸여 있는 미스터리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캐릭터로 대학교의 아이돌 같은 존재로 그려졌다.
유정선배처럼 로망 속 대학 선배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세븐틴 원우.
세븐틴 원우는 날렵한 콧날, 가로로 긴 눈과 속쌍커풀까지 세련미와 깔끔함을 갖춘 멤버이다. 무표정일 때는 도시적인 이미지로 유정 선배의 차갑고 다가가기 어려운 냉미남 같은 모습과 많이 닮아 있으며, 180cm가 넘는 장신이라는 점도 캐릭터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한 인터뷰에서 의하면 세븐틴 원우는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고 밝혔는데, 이 점 또한 유정선배 캐릭터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원우가 낯을 가리고 무기력할 때 나오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며, “컨디션 난조일 때 나오는 섹시미”를 매력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이번 투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1위의 자리가 더욱 남다르다. 1위를 기록한 세븐틴 원우 외에도 뉴이스트 민현이 2위를 차지했으며 NCT 재현, EXO 수호가 각각 3, 4위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아스트로 차은우, 엔플라잉 이승협이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재 아이돌챔프는 해외 K-POP 팬들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편을 시작으로 K-POP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가들로 구성하여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저한 데이터를 통해 후보를 산출했으며 투표에 우승한 아이돌은 각 국가의 “대표 인기돌” 타이틀을 가져갈 예정이다.
iMBC 차혜미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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