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성우는 “무대 퍼포먼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고?“라고 묻는 윤종신에게 “2001년 후지 록 페스티벌에서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했다”라고 답했다. 당시 일본의 역사 교과서 문제를 비판하고자 욱일기를 찢은 노브레인은 그 후 애국가를 열창했던 것.
이성우는 “그 후에 또 일본 공연을 가게 되었는데 저희가 가기 전에 일본 우익단체가 모여 있었는데 ‘우리가 노브레인을 죽이자’라고 했다더라. 그것을 일본인 친구가 듣고 ‘그 친구들 전에 나를 먼저 죽이고 가라’라고 했다”라고 고백하며 “또 다른 페스티벌에서 초청이 왔을 때 주최 측에서 노브레인은 위험할 것 같다고 하자 멤버들이 보컬이 바뀌었다고 했지만 결국 공연이 불발됐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욱일기 찢고 애국가”, “대단하다”, “노브레인은 1998에도 멋졌고 2019에도 멋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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