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무참히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논두렁을 시신에 유기한 ‘군산 논두렁 사망사건’. 아내가 폭행당하고 죽어가는 현장을 친언니가 끝까지 지켜보도록 했다는 사실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참혹한 사건을 저지른 안 씨는 교도소에서 매일같이 협박편지를 보내고 있다. 그의 편지를 받고 공포에 떨고 있는 수신자는 바로 피의자의 딸!
피의자는 딸이 사형을 받게끔 노력한다며 분노하고 있었다. 실제로 딸은 아버지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었는데. 안 씨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해 8년간 수감생활을 했고, 5번의 결혼 생활을 하면서 아내를 폭행하기 일쑤였다. 30여 년간 전처들에게, 그리고 딸들에게 가정폭력을 지속해왔던 아버지가 사회로 돌아오면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아버지를 엄벌에 처해달라며 딸이 직접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실화탐사대’가 취재 도중 들은 놀라운 이야기! 안 씨에 대한 제보에 나선 정 씨는 안 씨가 자신의 아내를 죽이라고 사주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안 씨는 애초에 아내를 살인하려고, 철저하게 계획했던 것일까?
한편, 오늘 방송에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사칭해 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한 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의 사기를 친 ‘안 작가’의 행태도 전해진다. 인문학 지식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노후 걱정 없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던 ‘안 작가’의 실체와 ‘군산 논두렁 사건’의 숨겨졌던 뒷이야기가 오늘(14일) 밤 10시 5분,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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