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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유희열 "'놀면 뭐하니?'가 김태호의 독립영화라면 '같이 펀딩'은 블록버스터 대작"

기사입력2019-08-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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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현정완 PD와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유희열은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1인이었다. 제안 받았을 때 펀딩이라는 말 때문에 망설였지만 '함께' '같이'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세 가지에 방점을 두고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희열은 "유준상의 경우 배우인데도 앨범을 낼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분인데 이런 애국심까지 가지고 있는 줄 미처 몰랐다. 노홍철의 경우도 방송에서 보여졌던 모습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마음 속에 있던 꿈과 열정을 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야기 하며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냈다.

이날 유희열에게는 PD계의 양대 산맥인 김태호와 나영석을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서 두 사람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유희열은 "김태호가 입사 20년 만에 이런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며 긴장을 하더라. 그리고 산전수전 다 겪은 방송 선배인줄 알았는데 유재석 외에 김태호 PD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사람으로 내가 유일하다고 하더라. 제 마음이 뭉클해졌다. 나영석에게는 나 말고도 사람이 많은데 김태호에게 나는 2번째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 나영석은 생각도 안 난다"라고 재치있게 답변하였다.


이어 유희열은 "많은 분들이 김태호PD의 신작들을 궁금해 하는 것 같은데,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가 송강호 같은 대 배우를 불러놓고 카메라 2대로 찍은 독립영화 같은 작품이라면 '같이 펀딩'은 박보검 같은 배우를 쓴 블록버스터 대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유재석이 송강호 같은 느낌이라면 저는 박보검 같은 느낌... 어쨌거나 일욜일에 방송되는 '같이 펀딩'에 기대 해 주시고, 저에게는 박보검 같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으로 8월 18일(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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