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과 정영주가 이성욱을 스토커로 몰았다.
8월 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에서 사비나(오지은)는 정체가 발각났을까봐 떨면서도 은동주(한지혜)의 추궁에 버텼다.
이성욱(문지윤)과의 사이에 대해 은동주와 차필승(이상우)가 캐묻자 사비나는 “그 사람은... 그 사람은...”이라며 선뜻 답하지 못했다. 이때 신난숙(정영주)이 등장해 “스토커였어요!”라며 대신 답했다.
“그렇잖아도 경찰에 연락할 참이었는데.”라며 신난숙은 이성욱이 스토커라고 우겼다. 그 인간이 우리 사비나 방송 보고 쫓아다녔어요. 얼마나 닮았는지 몰라도 헤어진 전처라고 우기면서 지긋지긋하게 우릴 괴롭혔어요.“라는 말에 은동주는 당황했다.
“스토커란 증거 있어요?”라고 차필승이 묻자 신난숙은 이성욱이 그린 사비나의 모습을 내밀었다. “왜 진작 경찰에 연락하지 않았죠?”라는 말에 신난숙은 “경찰들이 뭘 해줄 수 있는데요! 그래봤자 돌아오는 건 잔인한 보복 뿐이잖아요!”라며 흥분했다.
사비나는 “좋게 설득하려고 집에 갔던 것”이라며 이성욱의 집에 간 이유를 설명했다. 앞뒤가 딱딱 맞자 은동주도 더 이상 의심하기 어려웠다. 신난숙은 “정 못믿겠으면 이성욱 불러요!”라며 큰소리쳤다.
기억을 잃은 이성욱을 병원에 가둔 신난숙은 더욱 큰소리를 팡팡 치는데, 과연 이들의 악행이 밝혀질 날이 올까. 은동주는 이대로 돈가방과 이성욱을 찾기를 포기할까.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가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 인생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20%가 넘는 시청률의 저력을 보여준 MBC 드라마 ‘여왕의 꽃’의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4년 만에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