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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무도2' 못하는 이유는..." 쿨한 인정

기사입력2019-07-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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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사옥에서는 MBC 새예능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놀면 뭐하니?'는 7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첫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다.



이날 '놀면 뭐하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와중 '무한도전'의 시즌2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고, 김태호 PD는 "스페셜 시즌까지 고민 했었으나 못하겠다 싶더라"며 솔직하게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과 팬들의 기대도 컸고 회사에서의 니즈도 있어 다시 시작할 계획을 했었다. 그래서 종영 1주년때 SNS 라이브를 하면서 빅데이터를 얻어 봤다. 가장 큰 반응은 '반가움'이었고 '2012년 이전 원년 멤버들의 복귀' 또한 큰 반응이었는데 이건 제가 진행하고 싶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었다."라고 이야기 하며 "처음 라이브를 했을 때의 기대감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비교할 때 수치적으로 떨어지는 걸 확인하고는 못하겠다 싶더라"라며 '무한도전' 시즌2를 진행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태호 PD는 "시즌2의 타이밍을 기다리느니 새로운 걸 해 보자는 취지에서 '놀면 뭐하니?'를 하게 되었다. '무한도전'은 저도 다시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고, MBC로서도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멤버들과 모든 상황을 열어두고 아직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시즌에 대한 입장을 털어놨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할 때는 '무한도전'이 허브가 되어서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생겨나고, 출연자들은 '무한도전'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바쁠 수 있을 걸 꿈꿨었다."며 당시 꿈꾸었던 '무한도전'의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항상 예능이 하다보면 비슷한 콘텐츠가 나오기도 했고, 저희 인력만으로는 생각 한 만큼 안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라며 이런 한계를 느껴 '무한도전'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7월 27일(토)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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