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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 때문에 외모 욕심은 내려놨다"

기사입력2019-07-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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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의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수목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강일수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인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구해령을 연기하는 신세경은 19세기 한양의 문제적 여인으로 취미는 서양 오랑캐 서책 읽기에 존경하는 인물은 갈릴레오 갈릴레이.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내 세상에 호기심 많은 자유로운 영혼이자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조선판 걸크러시 인물을 연기한다.


신세경은 "이 작품을 위해 외적, 물리적인 것도 많이 준비했지만 조선시대 때 일반적으로 듣거나 봐서 알고 있던 여성의 삶과는 다른 면모를 드러내야 했기 때문에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라며 배역을 위해 따로 준비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조선시대 배경이지만 다분히 상상을 가미한 팩션이니 만큼 신세경은 "처음에 말투부터 다양한 것들을 고민했는데 구해령이라는 인물이 시대상에 걸맞게 사는 인물이 아니라 현대에 사는 내가 조선시대로 쏙 이동한 느낌이기 때문에 엉뚱하고 삐뚤어진 모습이 구해령 자체라 생각하고 시대에 안 어울리는 듯 하게 보이는 모습 자체가 캐릭터의 모습이라 생각했다."라며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같이 연기하는 차은우의 외모가 워낙 뛰어나 신경쓰이지 않냐는 질문에 신세경은 "친한 친구가 차은우와 전작을 찍었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애초에 외적으로 욕심을 내려놓았다.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더 편하더라."라고 이야기 하며 "드라마를 통해 외적인 합 말고도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많다보니까 캐릭터로서 합을 맞추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차은우는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른 사극을 할 때 느꼈던 전형적인 지점을 말끔하게 날릴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로운 지점을 심어주는 친구가 차은우 같다."라며 차은우를 칭찬했다.


19세기를 배경으로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이 남녀는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팩션 사극 '신입사관 구해령'은 7월 17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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