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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호구의 연애' 측, "오승윤 입건 충격… 개별 촬영 분량 모두 편집"

기사입력2019-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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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호구의 연애' 제작진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오승윤의 촬영 분량에 대해 최대한 편집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호구의 연애' 제작진은 12일 "어제(11일) 배우 오승윤씨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입니다"라며 "급히 소속사를 통해 상황파악을 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를 말씀드린다"며 "배우 오승윤 씨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오승윤은 지난 6월 26일 인천시 서구 청라의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에게 동승자의 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적발되었고, 어제 오승윤의 소속사는 "말리려고 시도 했지만 끝까지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 입장문에서 오승윤측은 여성 동승자라고만 표현했지만 일부 보도에서는 동승자가 여자친구라고 언급되면서 오승윤이 현재 출연중인 연애 프로그램에서 저돌적으로 여자 출연자에게 호감을 표시한 것이 시청자를 우롱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아래는 '호구의 연애' 제작진의 입장문 전문이다.


호구의 연애 제작진은 어제 저녁 배우 오승윤씨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입니다. 급히 소속사를 통해 상황파악을 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우 오승윤 씨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입니다.
이슈가 생기기 전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태에서 전면 편집은 다른 출연자들과 전체 프로그램 흐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배우 오승윤씨 관련 개별 촬영 분량은 모두 편집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iMBC 김재연 | 사진제공=티앤아이컬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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