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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해인 진심에 세 모녀 길해연-한지민-임성언 ‘울컥’

기사입력2019-07-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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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이 한지민의 가족들을 만났다.


11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31~32회에서 유지호(정해인)가 아들을 데리고 이정인(한지민)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는 유은우(하이안)에 대해 “저만 바라보는 아들인데 무너질 수 없죠”라고 한 후, “정인 씨도 마찬가지예요. 저 하나 보고 왔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죠”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정인, 신형선(길해연), 이서인(임성언)이 눈물을 보였다. 신형선은 “아이 데려온단 얘기 듣고 당혹스러우면서도 감동했어요. 나도 부모니까”라며 유지호의 마음을 이해했다. 유지호는 “승낙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유은우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빠, 선생님하고 결혼해? 선생님이 엄마 되는 거야?”라며 궁금해했다. 이정인은 “어. 선생님이 은우 엄마 될 거야”라고 답했다. 유지호가 “내가 잘할게요”라고 하자, 이정인은 “아니, 우리 셋이 잘 해낼 거예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지호 말 멋있다”, “분위기 훈훈하고 좋다”, “나도 감동 눈물ㅠㅠ”, “지호와 정인이 사랑만 하고 살길”, “‘봄밤’ 덕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봄밤’은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이 오는 17일(수)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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