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이 조현병 친족살인사건의 내막을 알아냈다.
7월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연출 노도철)에서 백범(정재영)은 부검 감정서와 의무기록 확인을 통해 조한수가 범인이 아니란 결론을 내렸다.
백범이 낸 결론을 확인한 국과수 전 직원은 그를 지지하면서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백범은 피해자 마길자의 목 부위 자절창은 35년 전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상처가 부패하면서 파열한 것으로 사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복부 자절창 역시 치명상이 아니고, 사후 찌른 것이라고 얘기했다.
백범은 “조한수에게 살해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라며 사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 기자들은 조한수가 어머니 시신을 칼로 찌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백범은 “답은 모아놓은 손발톱에 있습니다. 부패된 손발톱을 모아둔 건 매일 들여다본 겁니다. 이런 행위는 자식이 병든 부모에게, 엄마에게 하는 간호 행위입니다.”라고 말했다. ‘간호 행위’라는 말에 기자들은 충격으로 조용해졌고, 국과수와 동부지검 직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괴로운 표정이 됐다.
시청자들은 백범의 발표에 “새로운 지식 알았다”, “아들이 그럴 리 없었어”, “마음 아픈 에피소드다”라면서 드라마에 몰입했다. 과연 마길자는 왜 죽고, 조한수는 어머니 마길자의 시신을 왜 숨겼을까.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 법의학자와 열혈신참검사, 베테랑 검사의 리얼한 공조를 다룬 드라마로,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국과수와 동부지검이 모이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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