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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박정학, 임지은에 “네가 차로 친 애는 바로 이소연”

기사입력2019-07-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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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학이 임지은에게 과거 사고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8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17회에서는 훔친 택시로 도주하던 여지나(조안)가 차에서 내려 다리 난간에 올라선다. 지나를 생각하는 방덕희(금보라)와 심학규(안내상)를 생각하라고 하는 심청이에게 지나는 정열매(김도혜)에게 자신은 악마이고 방덕희(금보라)마저 자신을 붙잡기 위해 경찰을 불러 자신의 뒤통수를 쳤으니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하며 뛰어내리려 한다. 이때 마풍도(재희)가 나타나 “다른 사람 인생 나 몰라라 하는 건 여전하네”라고 하며 “10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죽으면 다 끝이라고 생각하는 건 똑같다고. 죽을 때만이라도 피해 주지 말라니까 내 말 잊었나?”라고 해 지나를 놀라게 한다. 10년 전 죽으려 했던 지나를 만류한 것도 풍도였던 것.

결국 지나는 덕희와 함께 온 경찰들에게 체포되었고 그날 밤 술에 취한 덕희는 “우리 지나 붕어빵”이라고 하며 열매를 끌어안아 조헌정(하은진)을 경악게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나의 체포 기사를 본 서필두(박정학)는 지금처럼 숨어지낼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마재란(임지은)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하지만 재란은 이를 거절한다.



이에 분노한 필두는 재란의 뒤를 쫓기 시작했고, 재란이 학규의 집에 드나드는 것을 목격한다. 또한 과거 재란이 사랑했던 이원철이 학규라는 사실도 알게 된 필두는 학규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 재란과 마주한다.

과거 뺑소니 사고를 언급하는 필두에게 재란은 공소시효가 지난 일이니 협박해봤자 소용없다고 하지만 필두는 “그 애가 누군지 알면 얘기가 다르지. 그 아이는 심학규 딸 심청이다. 그 사실을 심청이가 알면 어떨 것 같아? 자기 딸을 차로 치고 도망간 사람이 마재란인 것을 알면 심학규가 뭐라고 할까?”라고 재란을 압박한다. 이어 필두는 “날 감히 쓰레기 취급해?”라고 하며 돈을 받기 위해 협박한 것이 아니라 재란의 행복을 깨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때 학규가 들어와 “당신들 누구야?”라고 물었고 뒤이어 심청이가 학규를 따라 들어왔다가 필두를 보고 놀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학규 이름 왜 바꾼 거지”, “여지나 죽을 각오로 산 게 아니라 범죄 저지른 거 아니냐”, “필두 진짜 갈 데까지 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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