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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길해연, 가정폭력 당한 임성언에 오열! 이무생 찾아가 ‘응징’

기사입력2019-06-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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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연이 임성언의 비밀을 알고 오열했다.


26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21~22회에서 이서인(임성언)이 남시훈(이무생)에게 가정폭력 당한 사실을 안 신형선(길해연)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인의 집을 찾아간 신형선은 “너 엄마한테 말 안 한 거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인은 그동안 남시훈에게 맞은 상처를 찍은 사진들을 보여줬다. 신형선이 “언제부터야?”라며 기막혀하자, 이서인은 “죄송해요”라며 울먹였다.

신형선은 “이 자식 어딨어!”라며 벌떡 일어났다. 이서인이 “안 돼”라며 말리자, 신형선은 “뭐가 안 돼. 이 꼴을 당하고 그냥 둬? 뭐든 해야 엄마인 거야”라고 전했다. 이서인은 “내가 할 거야. 옆에만 있어줘요”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신형선은 남시훈의 병원을 찾아가 다짜고짜 그의 뺨을 연거푸 때렸다. 이어 신형선은 “한 번만 더 서인이 털끝이라도 건드리는 날에는 넌 내 손에 죽어!”라며 경고했다. 이에 남시훈이 실소를 터트리자, 분노한 신형선이 그를 한참 때린 후 “너 같은 쓰레기 자식한테 내 새끼 맡긴 게 부끄러워서 이 정도로 끝나는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엄마가 사위 패는 거 후련했음”, “캘리그라피로 딸한테 카드 쓴 것 감동ㅠㅠ”, “오늘 엄마 모성에 눈물 났고, 사위 웃음에 소름 돋고, 아빠 멋대로에 속 터졌다”, “엄마가 한지민-정해인 커플에게 힘이 돼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를 담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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