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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라곡지구는 당신 무덤이 될 것” 김형민, 박정학에 정체 드러내며 복수

기사입력2019-06-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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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이 박정학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25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08회에서는 원료 개발원에 불을 지른 사람이 여지나(조안)임을 알게 된 심학규(안내상)가 “불은 왜 지른 거야. 또 무슨 일이 있길래”라고 하며 지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심청이는 “나한텐 그렇게 모질게 굴면서 왜 언니한텐! 됐어. 이렇게 스트레스받는 거 아빠 눈에 해로워”라고 서운한 감정을 내비친다. 학규는 그런 심청이에게 다시 지나를 만나면 너무 윽박지르지 말고 잘 설득해보라고 하지만 심청이는 “언니 걱정하지 말고 아빠 몸이나 챙겨”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그런가 하면, 식사 도중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선 학규. 학규에게 전화를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조지환(임호)이었다. 지환은 학규에게 “우리 홍주 이제 그만 놔 주세요”라고 하며 “그 아이 지금 부모 병수발하느라 묶여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한다. 이에 학규는 “청이 저한테는 친딸이냐 아니냐 그런 게 의미 없는 아이다. 그 아이가 저 때문에 고생하는 것 저도 싫다”라고 심청이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지환과의 만남 후 학규는 자신의 눈이 낫지 않는 이상 심청이를 보낼 수 없음을 깨닫고 마풍도(재희)에게 도움을 청한다. 심청이가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하는 학규에게 풍도는 “그러지 마시고 아버님께서 혼자 치료 잘 받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면 청이도 마음이 조금 편해지지 않을까요”라고 하며 간병인을 두자고 제안한다.



한편, 마영인(오미연)에 의해 감금되어 있던 서필두(박정학)는 백시준(김형민)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시준은 그를 라곡지구로 데려간다. “자네 덕분에 살았어. 고맙네”라고 하며 라곡지구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는 필두에게 시준은 “당신 뜻대로 될 수 있을까?”라고 하며 필두를 공사 현장으로 민다. 돌변한 시준의 태도에 놀란 필두는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라고 묻고 시준은 “라곡지구는 재기의 발판이 아니라 당신 무덤이 될 것. 내일 자 조간신문에 라곡지구 사기를 주도했다고 뜰 거야.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당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꽤 그럴싸하지? 인생이 원래 인과응보 아니겠어?”라고 하며 공사장 인부에게 흙을 덮도록 지시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서필두에게 복수하나”, “학규 마음도 지환 마음도 이해된다”, “여지나 진짜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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