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06회에서 조지환(임호)이 심청이(이소연)의 양아버지가 심학규(안내상)란 사실에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청이와 조지환은 20년 만에 다시 만나 감격의 상봉을 했다. 조지환은 심청이가 용왕리에서 계속 살아온 것을 알고, “널 이렇게 잘 키워주신 분들한테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댁에 계시니?”라고 말했다. 이미 집에서 쫓겨난 신세인 심청이는 미인도를 훔친 과거가 있는 ‘양부’ 심학규와 ‘친부’ 조지환의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조지환은 용왕리 마을에서 심학규와 마주쳤다. 눈먼 심학규가 길에서 헤매고 있었던 것. 심학규가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하자, 조지환이 다가가 그를 붙잡아 일으켜줬다. 이때 심청이가 달려와 “아빠! 무슨 일이야”라며 걱정했다. 그제야 조지환이 심학규가 심청이를 키워준 사람이란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에서 106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미인도 훔친 사람이 양부라니 기막힐 듯”, “요즘 진짜 재밌네. 백시준도 복수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한다니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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