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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 이소연 구하려다 실명 위기?

기사입력2019-06-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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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이 이소연을 구하려다 눈을 다쳤다.


13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00회에서 심학규(안내상)가 위험에 처한 심청이(이소연)를 구하려다 눈을 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여지나(조안)는 서필두(박정학)를 찾아가 “제발 살려주세요. 백시준이 절 죽일 거라고요!”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 하지만 서필두는 “경찰을 부를까, 아니면 제 발로 가겠나”라며 차갑게 대했다. 여지나는 “고려프로젝트 성공하면 결국 부사장님도 쫓겨나는 거 아니에요? 그 전에 어떡해서든 제가 다 엎어버릴게요”라며 매달렸다.

심청이는 친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심학규에게 “솔직히 이 집 떠나고 싶어. 언니는 물론이고 엄마, 아빠까지 얼굴 보는 거 너무 힘들어”라며 원망의 눈길을 보냈다. 이후 원료개발원에 간 심청이는 백청초 재배를 막기 위해 불을 지르고 도망치는 여지나를 발견했다. 결국, 뒤따라온 심학규가 불길에 휩싸인 심청이를 구하려다 눈을 다치는 모습에서 100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여지나 방화까지 저지르다니 악행이 끝이 없네”, “심학규 진짜 심봉사 되는 건가”, “심청이 죄책감 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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