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봄밤'의 미공개 메이킹 영상이 화제다.
6일(목) 공개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의 메이킹 영상에는 한지민과 정해인의 달달하고 유쾌한 촬영 모습이 담겼다. 가만히 서 있어도 화보같은 비하인드부터 장난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대기 시간까지 한지민과 정해인의 일상은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큰 화제를 모은 농구장 장면의 뒷 이야기다. 한지민은 촬영 후 농구복을 찰떡같이 소화한 정해인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했다. 하지만 사진을 확인한 한지민은 "나 너무 농구선수 팬같이 나왔다. 내가 너무 기울었어."라고 투덜대며 정해인에게 사인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해인이 한지민 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재촬영을 하며 농구선수와 팬의 해프닝은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두 사람의 장난기가 대폭발한 현장도 목격됐다. 정해인은 차에 탄 채 대기 중인 한지민과 김준한을 몰래 촬영하며 즐거워했다. "너희는 나한테 찍혔다!"며 만족스러워하는 정해인을 보며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함께 웃었다. 또 다른 촬영에서 한지민도 술에 취한 연기를 해야하는 정해인을 따라하며 웃음을 줬다. 한지민은 어차피 음악이 깔리게 되니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거 아니냐며 "아빠 취했어~~"라고 애교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질 때부터 꼭 닮은 강아지상 미모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한지민과 정해인은 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현실감 100% 드라마를 탄생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봄밤'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촬영 제이에스픽쳐스ㅣ편집 함은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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