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11~12회에서 이정인(한지민)이 유지호(정해인) 앞에서 권기석(김준한)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기석과 통화하던 이정인은 “그만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놀란 유지호가 집 밖으로 나가 자리를 피해줬다. 권기석은 “정말 끝내자고? 할 수 있어?”라며 이유를 물었다. 이정인은 “헤어지자란 말을 내가 한 게 분해? 난 그동안 오빠한테 수도 없이 들은 건데”라고 전했다. 권기석이 “그래, 이제 와서 왜? 우리 집 때문이란 핑계는 대지 마”라고 하자, 이정인은 “이유 없이 헤어지자. 더 이상 할 얘기 없어”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이정인은 현관문을 열어 기다리고 있는 유지호를 발견했다. 이정인이 “안 갔네?”라고 하자, 유지호는 “무슨 욕을 먹으려고”라며 답했다. 이정인은 “그냥 모른 척 좀 해주지”라고 하며 다시 집 안으로 안내했다. 또한, 이정인은 “이번 일은 지호 씨와 별개의 문제예요”라며 권기석과의 이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우리 집 때문이라는 핑계라니... 진짜 기석이는 정인이의 마음을 너무 모르네”, “재인이 덕에 분위기 산다”, “정해인 눈빛과 목소리 너무 매력적”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릴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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