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90회에서 마영인(오미연)이 조지환(임호)과 심청이(이소연)가 부녀관계인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필두(박정학)는 마영인 집에 찾아가 “집안에 혼사가 있다는데 걱정이 돼서 말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가 “심청이에 대해 얼마나 아시죠?”라고 묻자, 마영인은 “왜, 심청이를 모함하려고?”라며 서필두를 못 미더워했다.
서필두는 “조지환에게 딸이 있던 거 기억하시죠? 심청이가 바로 조지환의 딸입니다”라며 어릴 적에 심청이가 조지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로 보여줬다. 충격받은 마영인은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날 밤 심청이는 취한 마풍도(재희)를 집에 데려다주러 갔다가 함께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심청이는 몰래 집에서 나가려다 마영인에게 발각됐다. 마영인이 “네가 조지환의 딸이냐? 내 아들을 배신한 그놈 딸이냐고 물었어!”라며 분노하는 모습에서 90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조지환 빨리 등장했으면 좋겠다”, “예고편 사이다! 심청이가 서필두 뺨 때리네”, “마재란-심학규 재회 장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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