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월)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30회에서 조진갑(김동욱)과 우도하(류덕환)가 도망치는 양인태(전국환) 앞을 막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인태는 댓글 조작을 위해 브로커를 만나러 갔다가 ‘갑벤져스’의 급습으로 궁지에 몰렸다. 양인태가 “감히 국회의원한테 일개 공무원 따위가!”라며 소리치자, 조진갑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요. 당신 같은 사람이 위에 앉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더러운 물이 위에 있으면 아랫물엔 사람이 살 수 없거든”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양인태는 “세상은 3일 만에 절대 안 바뀌어.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며 모두 잊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우도하가 나타나 “그 선거 끝까지 못 갈 겁니다. 허위 재산 신고, 그건 후보자 박탈 요건이니까요”라며 양인태의 비리를 드러냈다.
이어 우도하가 “10년 전 선강에서 일하다 죽은 우형우, 정말 본인 과실 맞습니까?”라고 묻자, 양인태는 “내가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데 그깟 이름을 기억해야 하냐!”라며 기막혀했다. 이에 우도하는 “당신이 누명 씌워 억울하게 죽은 우형우, 내 아버지란 거 잊었습니까!”라며 분노하는 모습에서 30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오늘 완전 대박. 진짜 꿀잼이다”, “매회 사이다 드라마여서 좋았는데 이제 막방이라니 너무 아쉽다”, “제발 시즌2 나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28일(화) 밤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 정재영, 정유미, 노민우, 오만석, 강승현 등이 출연하는 ‘검법남녀 시즌2’가 6월 3일(월) 저녁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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