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유지태의 정체를 숨겼다.
5월 25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에서 영진(이요원)은 후쿠다(임주환)에게 김원봉(유지태)에 대해 털어놓지 않았다.
영진은 자신을 찾아온 후쿠다에게 “유태준 선생이 죽을 때 저도 거기 있었어요. 왜 만주에 대해 묻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후쿠다는 “일생동안 딱 한 사람 쯤은 조건없이 믿고 싶을 때가 있대요. 저한텐 영진 씨고요. 지금도 봐요. 먼저 말해주잖아요.”라며 반색했다.
더 물어보라는 영진에게 후쿠다는 만주까지 동행한 사람에 대해 확인했다. 김원봉이 ‘스파이’로 지목된 걸 안 영진은 “의약품 중개인인데 얼마 전 양장점을 열었대요. 같이 가보실래요.”라고 얘기했다.
그 말에 후쿠다는 의심을 풀고, 영진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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