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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라이브 액션으로 더욱 몰입감 ↑ 원곡보다 파워풀해진 A Whole New World '알라딘' ★★★

기사입력2019-05-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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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데…



▶ 비포 스크리닝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정글북'과 '미녀와 야수' 를 이어 이번에는 '알라딘'이다.
'알라딘'은 1992년 2D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그 해 전세계 매출 1위에 등극했던 작품으로 아그라바 왕국의 신비한 풍경, 밤하늘을 날던 마법의 양탄자, 신비한 마법 램프까지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제18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5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작품상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그 무엇보다 세월이 지나도 가장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라는 OST일 것이다. 라이브 버전에서의 OST는 어떤 느낌일지 정말 기대가 된다.


▶ 애프터 스크리닝

90년대 초반 우리의 상상을 실현시키는 데는 애니매이션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상상 할 수만 있다면 그걸 재현해 내는데 제약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마법의 양탄자도, 램프의 요정 지니도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 보다 훨씬 더 현란하고 사랑스러웠으며 아그라바 왕국도 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이야기의 배경이 인도 문화인 만큼 발리우드를 연상케 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군무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세트도 아름다웠지만 주인공들의 의상은 컬러감과 디자인도 감각적이었다. 주연 조연 가릴 것 없이 애니메이션보다 더 정교한 캐릭터를 유지한 채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는 세상 그 어떤 쇼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인상적이다. 램프의 요정 지니의 테마도 그렇고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A Whole New World'도 실제 인물의 연기를 바탕으로 하니 더욱 음악에 에너지가 담기고 몰입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었다. 27년전에 만들어 진 노래이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시금 'A Whole New World'를 따라 부르게 만드는 음악이었다.
매력적인 배우들 사이에서 알라딘의 심복 원숭이 아부는 시선강탈하는 신스틸러로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한다. '슈렉' 고양이 만큼이나 차세대 스타가 될 아부의 매력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전체 관람가이며 23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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