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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WHO, "게임중독은 질병"… 업계-정부 '반발' 논쟁의 끝은?

기사입력2019-05-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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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통해 간극을 좁히고 이해의 폭은 넓히는 MBC ‘100분토론’. 오늘(21일) 방송에서는 이른바 ‘게임중독’이 ‘질병’인지 아니면 ‘편견’인지를 토론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한다. 게임중독은 ‘게임 이용 장애’라는 정식 질병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미 보건복지부는 “WHO가 확정하면 받아들이겠다”며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의학계도 “게임중독은 마약처럼 위험하다”며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인정되면 진단법과 치료법이 생길 예정이다.

반면 게임업계는 “과학적 근거 부족”, “과잉 진료”라며 반발하고 있다. 다른 정신 질환이나 주변 환경적 요인으로 게임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책임을 게임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 문화체육관광부도 최근 WHO에 질병 등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게임이 질병이 되면 각종 세금과 규제가 생겨 게임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상황 속 진행되는 이번 주 ‘100분토론’에는 게임중독과 관련한 의학계와 게임업계, 그리고 정부 부처 간 충돌 이유는 무엇인지, 게임중독 논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오늘밤 12시 5분부터 열띤 토론을 펼친다.


출연
-위정현 (중앙대 교수, 한국게임학회장)
-노성원 (한양대 교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
-대도서관 (엉클대도 대표이사)
-김윤경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정책국장)

iMBC 박한별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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