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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안판석 감독, "12년 만의 MBC, 감개무량하다" 복귀 소감 밝혀

기사입력2019-05-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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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판석 감독은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1년 만에 뵙게 됐다. 촬영 시작 전 기획 과정을 거치며 생각이 많았는데 본격적으로 촬영을 하며 허덕댔더니 어느새 제작발표회 날이 찾아왔다"라며 운을 띄웠다.

안판석 감독은 '하얀 거탑' 이후 10여 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87년에 입사해서 만 10년을 다닌 회사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당연히 감개무량하고 가슴 뭉클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의 차별점을 물어보는 질문에 "전작과 차별점을 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진행되는 '이야기'에만 집중했다"고 답했다.


두 작품이 같은 장르라는 점에서 "김은 작가가 가장 먼저 떠올린 소재가 멜로이다. 차기작을 고려할 때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되면 하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한지민, 정해인을 섭외한 이유로는 "이유라고 할 게 있나? 최고 배우를 찾길 마련인 것"이라며 "종이에다가 역할에 맞는 나이대의 배우들을 1순위부터 죽 적어 놓는다. 연락을 돌렸을 때 하겠다고 하면 고마울 뿐"이라며 배우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2일(수)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박한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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