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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해인, "연하남 이미지? 탈피 위한 노력 없었다" 솔직 고백

기사입력2019-05-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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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해인은 "과분한 제안을 해주신 안판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흔들림 없었던 이유는 감독님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안판석 감독에 감사를 전했다.

극 중 정해인은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대디이자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 역을 맡는다.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성공으로 연하남 이미지가 굳혀진 데에 있어서 "아무래도 전작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지는 않았다. 배우이기 때문에 대본이 중요하고, 대사와 지문 그리고 상황에 집중했다"라며 "유지호라는 인물이 놓인 상황이 마냥 자유롭지많은 않다. 인물의 상황을 대면하는 것처럼 유지호는 약국에 갇혀있다.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두려움을 느끼고, 더 나아가지 못한다. 아무래도 아들 때문에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해진 역할인 것 같다. 사실은 어깨가 무겁다"라고 웃음 지었다.


미혼인 정해인이 어떻게 아이와의 호흡을 맞췄는지에 대한 질문에 "교감을 잘하려고 했다. 극 중 아들이 장난꾸러기이다. 눈높이를 맞춰서 같이 장난도 치고, 아이와의 분위기를 풀려고 했다. 아이가 나를 대할 때 어색하면 그것이 화면에 드러나더라"라고 답했다.

손예진에 이어 한지민까지 연상의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연상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얻는 게 많다. 연기 경력도 많으시고 돌발 상황 등에 대처하는 것들도 배울 수 있다. 한지민 씨는 절대 NG를 내지 않는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서 한지민 씨에게 누나, 선배님이라고 물러본 적이 없다"라며 "촬영이 끝나고 호칭을 어떻게 할 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2일(수)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박한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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