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할머니들과 짝꿍들이 함께 진달래꽃을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달래 따서 먹지”라는 말에 문소리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다른 학생들과 함께 따라나섰다. 박무순 할머니는 “좀 더 있다가 먹으면 죽어!”라며 먹는 시기가 있다고 밝혔다.

수빈이 꽃을 따서 머리에 꽂자 박무순 할머니는 “아이고 이쁘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수빈이 “할머니도 하나 해야겠다”라고 내민 진달래꽃을 받아 그냥 먹고 말았다.

이브도 역시 이남순 할머니의 머리에 꽃을 꽂으려다가 실패했다. 진달래꽃을 따고 집에 돌아가면서 이브는 “할머니 혼자 못오겠다. 우째 오노”라며 염려했다.

시청자들은 따뜻한 예능이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다섯 할매 학생들과 유쾌 발랄 짝꿍들의 동고동락 한글 공부기를 담았다.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예능이다.

배우 문소리, 장동윤, 가수 육중완, 걸그룹 최유정, 우기, 이브, 수빈 등 연예인 짝꿍과 함양군 늦깎이 학생들이 출연한다.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은 5월 19일(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되며 4주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