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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최광제, 일본군 대위로 등장.... 김태우 죽였다 ‘존재감 甲’

기사입력2019-05-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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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헛수고는 네 목숨으로 대신하자”


최광제가 일본군 대위로 등장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념 기념 드라마로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브라운관에 되살린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삶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최광제는 만주 주둔 일본군 대위 ‘무라이’로 강렬하게 첫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라이는 위험에 처한 일본 영사관 특수 요원인 로쿠를 살리며 등장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로쿠를 통해 유태준이 코민테른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무라이는 유태준을 찾으며 극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유태준에게 “숨겨둔 돈 어딨어?”라고 몰아붙인 무라이는 대답을 회피하는 유태준(김태우)의 모습에 마을 주민을 총으로 쏴 죽이는 악랄함을 드러냈다. 끝내 코민테른 자금에 대해 발설하지 않자 유태준의 아내와 딸을 죽이며 절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라이는 “딱 보니 돈이 있다고 해도 말할 위인 같진 않고, 내 헛수고는 네 목숨으로 대신하자”며 마지막으로 유태준까지 죽여 충격적인 전개를 펼쳤다.

11회에서는 유태준의 죽음에 분노한 이영진(이요원)과 김원봉(유지태)이 관동군 주둔지에 습격했다. 무라이는 “목숨 걸고 여기 올 만큼 유태준이 대단한가. 날 죽여도 여기 못 빠져나간다. 거래하자. 내가 너희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마지막까지 도발하며 분노를 유발했다. 결국 무라이는 이영진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앞서 최광제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카리스마로 일본군 야마다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화제를 이끌었다. 곧바로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한 최광제는 의외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등장부터 극을 장악하는 섬뜩한 카리스마로 ‘이몽’의 긴장감을 이끈 최광제의 강렬한 존재감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토요일 9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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