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최광제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죽음을 맞았다.
5월 18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에서 유태준(김태우)은 독립자금에 대해 알게 된 무라이(최광제) 일당의 습격을 당했다.
마을 사람들까지 한데 몰아넣고 유태준을 포박한 무라이는 “숨겨둔 돈 어딨어?”라며 행방을 물었다. “그런 거 없소.”라며 유태준이 버티자 무라이는 마을 사람들을 총으로 쏘면서 “이래도? 이래도?”라고 협박했다.
“마을 사람들과 상관없소.”라는 유태준에게 무라이는 “아내와 딸은 살려야지. 어딨소?”라며 총구를 그의 아내와 딸에게 겨눴다. “그냥 날 죽이시오.”라는 유태준의 말에 무라이는 망설이지 않고 그의 아내와 딸에게 총을 쐈다.
유태준이 계속 버티자 무라이는 “있어도 말할 위인 같지 않고. 내 헛수고는 네 목숨으로 대신해야겠다”라며 총을 겨눴다. 그러자 유태준은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너희들이 저지른 죄값. 반드시 치르게 될 거다!”라며 무라이에게 일갈했다.
마을에 돌아온 김원봉과 이영진은 유태준의 죽음에 오열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