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수)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 26회에서 노대호(김상중)가 사직서를 낸 문홍주(차인하)를 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보걸(안우연)은 문홍주 집에 갔다가 그가 대한은행 장학생 출신인 것을 알게 됐다. 그동안 문홍주가 감사실에 있으면서 강삼도(유동근) 행장 편에 섰던 것.
죄책감을 느낀 문홍주가 사직서를 제출하자, 노대호는 “그동안 많이 괴로웠겠군. 알아채지 못해 미안하네”라며 사과했다. 이어 노대호는 “조금만 더 힘을 내주지 않겠나. 그래야 죄의식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라며 설득했다. 하지만 문홍주는 “절 어떻게 믿으세요? 전 가족들 지키기도 벅차요”라며 거절했다.
이후 노대호는 문홍주를 따로 만나 다시 설득하기 시작했다. 결국, 문홍주는 “감사실에서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은행 비리가 담긴 백업 자료를 건넸다. 방송 말미, D1 계획의 실체를 알게 된 노대호가 감사실 직원들을 이끌고 행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에서 26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스토리가 탄탄해서 몰입도가 높다. 믿고 보는 드라마다”, “문홍주가 드디어 노 감사 편이 됐군”, “강 행장을 이용하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무한 먹이사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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