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75회에서 심청이(이소연)가 직원들과 의기투합해 고려 프로젝트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청이는 강령사를 찾았다가 심학규(안내상)와 마주치고 깜짝 놀랐다. 이후 집으로 간 심청이가 “사실 놀랐어. 아빠를 강령사에서 보게 될 줄 몰랐거든”이라 하며 “내가 처음 봤을 때부터 아빠로 생각한 게 물감 냄새 때문이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심청이가 “그 손수건 아직도 갖고 있어?”라며 첫 만남 때 들고 있던 손수건에 관해 묻자, 심학규는 “언제 적 건데. 없어”라며 당황했다. 하지만 심학규는 밤늦도록 숨겨뒀던 손수건을 보며 고심에 빠졌다.
또한, 심청이는 여지나(조안)가 고체 안료에 대해 발암물질이라는 거짓 홍보자료를 배포하자, 팀원들과 의기투합해 새 홍보자료로 위기를 극복했다. 심청이는 바뀐 기사를 보고 놀란 여지나에게 “기대했던 게 아니라 실망했나 봐요? 그러게 왜 꼼수를 쓰세요?”라며 비꼬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풍도(재희)는 “유치한 짓 좀 그만하면 안 되나?”라며 여지나의 행동에 황당해했다. 방송 말미, 심청이와 마풍도가 성광스님을 만나 기뻐하는 모습에서 75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서필두와 여지나 득음할 듯ㅋㅋㅋ”, “그래도 팀원들 양심은 있네”, “조헌정 진짜 이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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