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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이원태 감독 "마동석은 천재같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고마운 배우"

기사입력2019-05-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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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인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원태 감독은 이번 영화 '악인전'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으로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인정해 준것이라 생각, 감사하고 행복하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끝까지 겸손하게 기다리려 한다. 해외, 국내 관객들 모두 국적이 달라도 느낌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원태 감독은 마동석 배우에 대해 "천재 같다. 굉장히 머리도 좋고, 순발력도 좋고, 영화에 대해 제안하고 생각하는 게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된다. 감독으로 참 고마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원태 감독은 실화를 배경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히며 "범죄 액션과 느와르 장르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그 장르의 기본 공식이 선과 악의 대결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는 선과 악이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누구나 마음 속에 선과 악이 공존하고, 악은 늘 현실에 존재하는 것이 고민거리였는데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찾던 중 듣게 된 사건이 이 영화의 시작이 되었다."라고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3명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K의 캐릭터를 만들떄 가장 어렵고 시간도 가장 오래 걸렸다. 그런데 막상 시나리오화 하면서는 김무열이 연기한 정태석이 제일 힘들더라. 선과 악에서 왔다갔다 하는 인물이다 보니까 이 사람의 선택에 따라 결론이 많이 왔다갔다 하더라."라고 캐릭터를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였음을 이야기 했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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