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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김무열 "마동석과의 액션대결 위해 15kg 증량, 목 두껍게 하려 애써"

기사입력2019-05-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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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인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김무열은 영화에서 조폭도 감당 못하는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을 연기 했는데 이 역할을 위해 15kg을 증량했다고 밝히며 "증량 이후 촬영 내내 그 체중을 유지하는 게 더 힘들었다. 그냥 살만 찌운게 아니라 근육도 벌크업을 하다보니 운동도 많이 했어야 했고, 운동을 심하게 하다 보니까 부상도 생기더라. 그래서 마동석에게 자문도 많이 구하고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그랬다. 마동석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이 영화를 찍으면서 더 많이 느꼈다"라고 이야기 했다.

김무열은 "역할을 위해 실제 형사와 이야기 하던 중 형사가 범죄자를 쫓고 잡았을 때를 이야기 하던 형사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었다. 그 표정을 떠올리면서 법인을 쫓는 연기를 했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선이건 악이건 앞뒤 가리지 않는 모습이 그런 면에서 납득이 되더라. 범인을 쫓을 떄 가지는 집착은 거의 병적이라 할 수 있겠더라"라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했다.

마동석과의 액션촬영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무열은 "마동석과의 액션을 앞둔 저의 마음가짐이 바로 증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목을 두껍게 하려고 운동도 많이 했다. 마동석에게 맞는 장면도 많이 나올텐데 최소한 맞고 턱이 돌아가지 않게 하려고 목 주변을 많이 키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영화를 보고 감회가 남달랐다. 제가 10여년 전 마동석과 영화를 같이 했었다. 둘 다 그때는 단역이었는데 그때 마동석은 좀비 고등학생 역할이었고, 저는 전경 역할이었다. 좀비 고등학생한테 뜯겨 죽는 역할이었는데 고생많이 했었다. 오늘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인 감동과 감회가 있어서 오늘 이자리가 남달랐다."라고 말했다.


'악인전'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해 김무열은 "영광스럽지만 국내 관객을 먼저 만나는게 더 설레고 긴장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입장으로 세계에 인사드리는 것이기에 먼저 한국관객에게 인정받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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