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윤지혜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5월 4일 첫 방송된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에서 이영진(이요원)은 총상 입은 환자의 말을 듣고 에스더(윤지혜)를 수상하게 여겼다.
에스더를 불러낸 이영진은 “총상 환자, 눈떠서 한 말이...밀정의 정체가 조선인 "의사래.”라며 그녀의 기색을 살폈다. “놀라지 않네.”라는 이영진의 말에 에스더는 “들었어.”라고 차분하게 답했다.
“혹시.. 언니야?”라고 대놓고 묻는 이영진에게 에스더는 “예전부터 묻고 싶었는데 넌 조선인이니, 일본인이니?”라고 말했다. “태준 선배. 선배가 왜 그런 일을 하는지 몰라? 아님 모르는 척 하는 거야?”라며 에스더는 이영진을 힐난했다.
“일본인 손에서 자랐다고 조선인 피가 바뀌는 거 아냐. 조선은 끝이 아냐.”라는 에스더의 말을 이영진은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해?”라며 막았다. “난 그냥 나야. 이영진.”이라면서 이영진은 “언니가 하려는 짓, 당장 그만둬. 병원 떠나.”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영진은 에스더가 일본군 간부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처참하게 죽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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