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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신동엽, “조두순 얼굴 최초 공개··· 큰 파급력 실감”

기사입력2019-05-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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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0년째 밤에만 나타난다는 수상한 늑대소년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MC 신동엽은 지난 방송에서 최초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한 큰 파급력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두려웠는데 어려운 결정 내려줘서 고맙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근 아나운서는 “그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지만, 재범을 막기 위해서라도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적한 시골마을, 어두운 밤이 되면 불 및 한 점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나타난다. 덥수룩한 머리에 고래수염처럼 하얗게 난 털은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늑대소년과도 같다는데. 기이한 남자의 등장에 마을은 공포에 휩싸였다. 산 속에 산다는 늑대소년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실화탐사대’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사람 한 명 들어가기 버거울 정도의 좁은 공간에 늑대소년이 숨어 있었다는 것. 무려 10년 동안이나 홀로 비밀 움막의 좁은 공간에서 살았다는 늑대소년. 그의 비좁은 움막 속에는 마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물건들이 가득했다. 비봉산 일대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수상한 늑대소년의 정체가 밝혀진다.

또 방송에서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삼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둘째 규현이는 ‘소두증’ 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 규현이에게 치우쳐버린 관심으로 나머지 두 형제를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이 방송에 비춰졌다. 이에 MC 신동엽은 청각장애인 큰형의 이야기를 고백하며 크게 공감했다. 또한 “형이 궁금해할까봐 가족끼리 모였을 때 절대 가요 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는 보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끼리 얘기를 할 때도 무슨 얘기를 하는지 큰형이 들을 수 있게 우리끼리 수화를 하면서 얘기를 했다”고 전하며 “혹시나 누가 소외받지 않나 살펴보는 좋은 습관이 생겼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거다”라고 말해 엄마를 안심시켰다.


비봉산 늑대소년의 진짜 정체와 ‘엄마 껌딱지’ 천방지축 삼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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