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휘성 SNS통해 억울함과 결백함 밝혔지만 정작 에이미는 공식적인 언급 無

기사입력2019-04-20 13:1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방송인 에이미의 프로포폴 폭로와 관련해 가수 휘성이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통화 녹취록을 공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앞서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졸피뎀 등을 함께 투약했고 A씨가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했고 A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가수 휘성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추측으로 인해 휘성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슈가 사그라들지 않자 휘성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에이미씨는 제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휘성은 자신의 입장을 밝힘과 더불어 유튜브에 에이미와 통화한 녹취록을 함께 게재하며 자신의 결백과 억울한 사정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제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녹취에 의하면 이미 17일 밤 휘성은 에이미와 통화하며 에이미에게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형과의 통화 내용을 통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휘성은 "나 어떻게 해야되니?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해? 왜 그런거야?"라고 에이미에게 물었고 오해였음을 인지 한 에이미는 "오늘 네 얘기 다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같이 느껴져서…"라고 대답했다. 휘성은 "난 지금 수많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이미 돼버렸잖아.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어 이제. 나 오늘 콘서트도 취소됐어. 모든 계약들이 다 무너지게 됐어. 난 이제 무슨 일하고 살아야되니?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흐느꼈고 에이미는 "내가 그거 내가 다시 돌려놓을게 내가 잘못했다고. 휘성아 나 용서해줘. 내가 다 돌려놓을게. 내가 더 욕 먹고 돌려놓을게. 확실히."라고 말하며 용서를 구하는 이야기를 했다. 왜 그랬냐는 휘성의 말에 에이미는 "나는 너가 대단해보였고 나는 너한테 솔직히 말해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고…"라고 답변했고 휘성은 "내가 왜 그 희생양이 돼야 해."라며 억울하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같은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에이미가 SNS에 폭로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자신과 무관한 일임을 밝히는 휘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미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습니다.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에이미 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라며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휘성은 "아직까지는 가수 휘성만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소규모 법인 기업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는바,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 부분 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강력처벌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SNS글을 게시했던 에이미는 논란이 되었던 글은 삭제했지만 4월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 대신 "살 빼고 돌아가자"라는 글만 올리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논란은 야기시킨 후 제대로 수습하지 않는 에이미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들을 달고 있다.

아래는 휘성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휘성입니다.
4월 17일 밤 에이미씨에게 연락이 왔고, 통화 녹음본 공개는 에이미씨와 합의 하에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공개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에이미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습니다.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에이미씨에게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이를 받아들였으며, 추가적으로 저는 성급한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녹취록에서 현재 쟁점이 되는 내용과 관계가 없는 부분들은 부득이하게 편집하였습니다.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1.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에이미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입장문은 이미 사건 발생 당일 작성이 끝난 상태였고, 반박 증거 자료 역시 제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2. 법적 대응에 대한 부분
아직까지는 가수 휘성만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소규모 법인 기업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는바,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강력처벌로 이어지게 될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3. 합동 콘서트 취소
모든 법적 조치가 끝나 정리가 된 일을 다시 쟁점화한 것은 제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만한 공연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모두의 입장을 받아들여 ,케이윌 휘성의 합동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현재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 모든사태가 정리가 되고 나서 훨씬 완성도 높은 브로맨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사측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끼어있는 상황때문에 피해를 입은 스프링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친구 케이윌군에게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4.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
이 사건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모두가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불 난 듯이 번졌을 때, 어느 누군가에게는 실질적 피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기보다는 감정에 치우치는 시선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온전한 사실만을 바라봐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현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며 저를 응원해오셨던 분들께 심려끼쳐드린점 죄송합니다.
***** 현재 앞다투어 저에게 많은 분들이 응원과 함께 악성 허위 댓글 추측공격글 등등을 발췌하여 보내주시고 있습니다 반드시 처벌하겠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걸 잃었기에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당사자가 저지른일은 당사자가 책임을 지어야하겠지요 저는 저의 책임을 지을테니 원색적으로 근거없이 저를 비난하신 분들 언론관계자분들 각오하시길 바랍니다. 아무 준비없이 드리는 말씀이 아님을 인지 하시길.

iMBC 김재연 | 사진 이미화 | 사진출처 에이미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