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61회에서 마풍도(재희)가 막말하는 서필두(박정학)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풍도는 서필두의 사무실을 찾아가 여지나(조안)가 해고 처리됐다고 전했다. 이에 서필두가 “나도 이 방을 비워야 한다 그거냐? 아까 그 목소리가 나라는 걸 어떻게 증명하지?”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마풍도가 긴급 이사회에서 서필두와 여지나의 계략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던 것.
마풍도가 서필두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하자, 서필두는 “어리석긴. 그딴 허위 정보를 믿겠다는 거냐”라며 조소했다. 마풍도는 “개소리 집어치워! 당신 때문에 내 가족이 사라졌어. 당신이 내 과거를 다 망쳤다고!”라며 소리 질렀다.
서필두는 마풍도를 밀쳐내며 “네 가족은 이미 네 엄마의 불륜으로 깨진 상태였어”라며 막말했다. 결국, 마풍도는 서필두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린 후, “당신이 한 짓 다 밝혀낼 거야. 당신 이제 끝났어!”라며 경고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마풍도 멋있다”, “색맹이 어떻게 약점이 되는 걸까”, “서필두 진짜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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