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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어느 날 조명이 무서웠다" 솔직한 고백

기사입력2019-04-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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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수)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새로운 연작의 포문을 여는 앨범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세계적 주목에 들떠있을 법도 한데 오히려 RM은 음악 작업과 활동을 해오면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히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날 RM은 "키가 커지면 그늘이 길어지듯이, 행복하기만 한 건 없는 것 같다. 어느 날 이런 조명이 너무 무서웠던 적이 있다. 너무 밝은 것 같고, 시력이 안 좋아지는 것 같고 무서웠다. 관객 분들이 무서울 때도 있다. 조명이 너무 환해서 잘 안 보이는데, 사람들은 내 표정과 행동을 밝은 곳에서 보고 있으니까 순간 도망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그것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뤄보고 싶은 것들이 훨씬 많다. 제가 팬 분들에게서 받는 에너지, 제가 드린다고 생각하는 에너지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과 무게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부담감과 책임을 눌러주고 있다."고 덧붙이며 자신만의 극복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이돌 스타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시점에 자신의 그늘에 대해 공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그조차도 음악적으로 승화시키고, 솔직하게 팬들과 소통하며 여전히 방탄소년단다운 차별적인 행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전세계 동시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서 연일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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