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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MCU시장의 확장은 모두 내 덕"

기사입력2019-04-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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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등의 배우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이 한국에 4번째 방문인데 지난번 보다 4배나 좋다. 2008년에 왔었고 그 때는 MCU 시장이 막 시작될 떄였다. 그 이후 10년 사이에 한국에서 MCU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는데 그게 다 내 덕인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인사해 환호를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찌보면 10년 전에는 아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이런 자리에 섰었는데 요즘은 MCU 캐릭터와 영화들의 시너지 효과가 정말 극대화가 된 것 같다"라며 10년 동안 마블의 세계관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밝혔다.

어벤져스의 숙적인 타노스에 대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타노스와의 어떤 인터렉션도 이야기 할 수 없다. 하지만 타노스를 연기한 조슈 브롤린은 엄청나게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사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악당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속상했다."라며 재치있게 이야기 했다.


10년 전, 독립 영화의 발전을 위해 마블의 영화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 전에는 저를 위해 여러가지를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MCU를 둘러싼 문화적인 현상이나 순간을 제가 직접 겪을 수 있는게 오히려 영광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브리와 같이 지금 핫한 배우 옆에 이써서 영광인데, 이 장르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MCU팬들의 가상 결말에 대한 이야기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앤트맨이 타노스의 항문으로 들어가서 사이즈를 키워 타노스를 없앤다는 가상이 제일 재미있더라. 아마도 그렇게 스토리가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및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들의 기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영화의 인기를 실감나게 하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4월 24일 수요일 오전7시,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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