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289회에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이불 빨래를 위해 코인 빨래방으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정훈은 이불 안에 옷, 수건, 베갯잇 등으로 탑을 쌓은 후 꽁꽁 싸매어 ‘봇짐’을 만들었다. 이어 그는 사뭇 비장한 분위기로 서둘러 외출 준비를 마쳤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최정훈의 뒷모습을 보며 “이모 같기도 하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밖으로 나온 최정훈은 봇짐을 들고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흡사 봇짐 메고 피난 가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참을 걷던 최정훈이 무거운 짐에 비틀대자, 박나래가 “빨래터까지 가시는 거 아니죠?”라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나타난 최정훈의 목적지는 바로 코인 빨래방이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나 혼자 산다’는 이런 맛에 보는 거지. 생소한 인물의 소소한 라이프”, “2019년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놀랍다”, “폴더폰 안 써본 사람은 모를 거다. 저 딱 닫히는 소리랑 느낌이 얼마나 짜릿한지ㅋㅋㅋ”, “진짜 매력 장난 아니네요. 담에도 나오길!”, “잔나비는 20년 전으로 돌아가도 어색한 느낌이 전혀 안 나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리얼한 싱글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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