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 11~12회에서 한수지(채시라)가 강삼도(유동근)의 제안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삼도는 한수지에게 인사 총괄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담당이었던 도정자(서이숙)가 채용 비리로 퇴출당했기 때문.
하지만 한수지는 선뜻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앞서 이해곤(김태우)이 강삼도의 호의는 독이라고 충고했던 것.
결국, 한수지는 강삼도에게 “대한은행의 인사 총괄을 하기엔 제 능력이 부족합니다”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강삼도는 예상치 못한 한수지의 반응에 “참 겸손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수지가 사무실을 나가자, 김 실장(김영필)이 “의외입니다”라고 전했다. 강삼도는 “한수지가 현명함이 있어”라며 그녀의 의중을 파악했다. 사무실을 나온 한수지는 “이해곤 부행장 수에 놀아난 건 아니겠지, 설마”라며 걱정하는 듯한 기색을 내비쳤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동근 무섭다”, “스릴러보다 더 긴장감 있음”, “채용 비리 끝나니 대출 비리 시작이네요”, “완전 흥미진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