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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김상중 vs 주석태, 팽팽한 기싸움 “배신자는 내가 잡는다”

기사입력2019-04-0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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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이 심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4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 7~8회에서 노대호(김상중)가 대한은행 심사부를 급습해 검사부의 조사를 지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 감사는 심사부를 찾아가 “직원 중 하나가 서민 에이전시 전 대표와 관련된 불법 대출 심사 서류를 승인하려 한다는 제보가 있어서요”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임창재(주석태) 심사부장이 “우리 심사부를 뭐로 보고 이러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노대호는 임창재에게 다가가 “확실한 제보입니다. 지난번 서민 에이전시도 심사부 누군가가 승인한 것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임창재는 “그건 내가 오기 전의 일이고요. 만에 하나 배신자가 있으면 잡아도 내가 잡아야죠”라며 심사부의 명예를 지키려 했다.


이에 노대호는 “좋습니다. 저희는 서민 에이전시 쪽을 주시할 테니까, 임 부장님은 심사부의 배신자와 배후를 찾아내 주십시오”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다”, “진짜 시간 순삭. 너무 재밌다”, “연기 다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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